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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 균등 상환 VS 체증식 상환 비교 –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

by 향기로운커피 2025. 3. 10.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균등 상환’과 ‘체증식 상환’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까요? 각각의 특징, 장단점, 그리고 상황별 추천 방식을 알아봅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 VS 체증식 상환 비교' 관련 이미지
'원리금 균등 상환 VS 체증식 상환 비교' 관련 이미지

1.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원리금 균등 상환은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동일하게 나누어 갚는 방식입니다. 즉, 대출 기간 동안 매달 동일한 금액을 납부하게 되므로,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세우기에 용이합니다. 이 방식은 주택담보대출이나 학자금 대출 등 장기 대출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이 방식에서는 대출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원금 비중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즉, 대출 초반에는 이자를 더 많이 내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원금 상환이 늘어나면서 이자 부담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 4% 금리로 20년 동안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대출받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매월 약 60만 원을 꾸준히 상환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약 30만 원이 이자고 나머지 30만 원이 원금 상환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줄고 원금 비율이 증가합니다.

장점

매달 동일한 금액을 상환하므로 계획적인 재무 관리가 가능
대출 기간이 길어도 부담이 일정하여 안정적인 상환 가능
 초반부터 원금을 꾸준히 갚아나가기 때문에 총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음

단점

 초기 상환액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초반 부담이 클 수 있음
 대출 초기에는 원금보다 이자 비중이 높아 원금 감소 속도가 느림


2. 체증식 상환이란?

체증식 상환은 대출 초기에는 낮은 금액을 상환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월 상환액이 점점 증가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낮은 사회 초년생이나 향후 소득 증가가 기대되는 대출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체증식 상환 방식에서는 초기에는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상환액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은 직후에는 부담이 적지만, 대출 기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 4% 금리로 20년 동안 체증식 상환 방식으로 대출받았다고 가정하면, 초반 몇 년 동안은 월 30만 원만 상환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40만 원, 50만 원으로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대출을 받은 초반에는 부담이 적어 생활비나 다른 투자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장점

 대출 초기에는 상환 부담이 적어 초반 자금 운용이 유리
 소득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상환 부담을 늘릴 수 있음
 초기에 다른 투자나 소비를 할 수 있는 여유 자금 확보 가능

단점

 대출 초기에 원금 상환이 적어 총 이자 부담이 큼
 시간이 지나면서 월 상환액이 증가하여 부담될 수 있음
 정해진 소득 증가 계획이 없다면 향후 부담이 커질 위험 있음


3. 원리금 균등 상환 VS 체증식 상환 비교

비교 항목     /     원리금 균등 상환      /      체증식 상환

초기 상환 부담 상대적으로 큼 낮음
월 상환액 변화 일정 점점 증가
총 이자 부담 적음 많음
적합한 대출자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 미래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 사람
재무 계획 수립 용이함 장기적 계획 필요

4.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소득 상황과 재무 계획입니다. 현재 안정적인 소득이 있다면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면서 장기적으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재 소득이 적지만 미래에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체증식 상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라면 대출 초반에는 적은 금액을 갚으면서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점점 월급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그때부터 더 많은 금액을 상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증식 상환 방식은 총 이자 부담이 크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금리와 대출 금액이라도 체증식 상환을 선택하면 총 이자 비용이 원리금 균등 상환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초기 부담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이자 비용과 재정 계획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결론 – 나에게 맞는 상환 방식을 선택하자!

대출 상환 방식은 개인의 재정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안정적인 소득이 있다면 원리금 균등 상환이, 현재 소득이 낮지만 미래 소득 증가가 예상된다면 체증식 상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을 때는 단순히 월 상환액뿐만 아니라 총 이자 부담, 재무 계획, 소득 전망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금융 기관의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본인에게 맞는 상환 방식을 선택하세요.

[대출을 받을 때 고려해야 할 요소]
 현재 소득 수준과 미래 소득 증가 가능성
 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월 상환 금액
 총 이자 부담과 상환 기간 비교
 개인의 재무 계획과 생활비 고려